[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 5월에 열린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왕시 초평동 새우대지구(760필지/90만8789㎡)의 ‘명품토지 만들기’ 사업 및 재조사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시 담당자가 설명했다.

회의 후에는 초평동 새우대지구를 현장 방문해 실제 사업 추진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재조사처와 경기도 본부에서 측량장비 변천사 및 최신장비(토탈측량시스템, 스마트스테이션, RTK 등) 설명과 함께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지적측량과 연계하는 방법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고 디지털지적을 구축하여 토지경계에 따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써, 의왕시는 2014년 이동 새터말 및 창말지구(177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 새우대지구(730필지), 현재는 월암동 월암지구(930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왕시는 지적재조사 사업과 병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부정형 토지를 직선 형태로 정형화하는‘명품 토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3차원 입체 디지털지적도가 구축돼 시민의 재산권이 보호되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제공돼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공간정보와 융복합 활용도 가능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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