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26일 문산자유시장에서 이벤트로 추진하는 ‘DMZ 관광서비스’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2015년 4월부터 시작해 지난 해 7월 1만명을 돌파하고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DMZ 관광서비스’는 문산자유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DMZ관광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의중앙선의 완전 개통을 계기로 임진각, 제3땅굴 등 민북지역 관광을 즐기는 수도권 노인층과 관광객을 유치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3년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파주시는 영예의 2만명째 이용고객에게는 청소기를, 1만9천999명째와 2만1명째 이용고객에게는 서리태를 준비해 2만명 돌파를 기념했다. SBS모닝와이드, KBS라디오, 중앙일보, 채널A 등 다수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문산자유시장이 널리 홍보돼 문산자유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이 사업을 발판삼아 올해 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지원사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에 걸쳐 최고 18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진하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로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DMZ관광서비스를 더욱 진화시켜 문산자유시장을 전국대표 문화관관형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문산자유시장 DMZ관광서비스 이후 늘어나는 고객만큼이나 고객편의시설 확충에 힘써 왔다”며 “그 결과 지난 해 문산자유시장이 경기도 행복시장,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문산자유시장은 고객쉼터 및 시장환경 정비는 물론 올해 8월 철골주차장이 준공예정으로 120여면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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