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가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서는 9월말까지 '2017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서강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청 징수과, 만안 ․ 동안구 세무과 합동으로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여 지방세 체납 정리활동을 강력하게 전개한다.

이번 정리기간에는 자동차세 고질체납자에 대한 번호판 영치와 인도명령, 공매처분을 실시하여 체납방치차량이 노상에서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것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상반기에 방치차량 50여대를 공매의뢰 했으며 하반기에도 50여대를 추가로 공매할 계획이다.

또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호별 방문독려하고 고의로 체납처분을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도 병행한다. 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은 상반기에 납세기피자 가택수색을 30곳 실시해 귀금속, 명품시계 등 314점을 압류하고 1700만 원을 현장 징수하는 등 상반기에 체납액 140억 원을 정리했다.

하반기에도 가택수색이 필요한 경우 강력히 실시하고 배우자와 자녀에게 재산은닉 하는 체납자의 경우 고강도 재산추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이 과정을 통해 압류한 동산은 11월 자체공매 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정의를 구현하겠으며, 탈루은닉 세금이 없도록 정당하게 과세된 세금은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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