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호우피해 등 기상여건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장마철 채소류 수급동향 및 전망에 대해 26일 발표했다.
 
6월까지 평년대비 낮은 가격을 보이던 상추, 오이 등의 채소류 가격이 올랐다. 이는 최근 계속된 호우로 침수,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고온지속에 따라 생육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채소류의 주출하지는 강원, 경기북부 권역으로 향후 채소류 수급은 이 지역의 일기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에도 상추는 장마기간 동안 최고 5만원/8kg 이상까지 가격이 급등하다 장마 종료 후 평년 수준으로 가격 하락한 바 있다.
 
최근 기상여건으로 8월 상순까지 채소류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현재 생육상황으로 볼 때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정상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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