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더함파크’ 내에 입주중인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산하기관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서둔119안전센터와 함께 ‘재난안전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합동 소방훈련은 더함파크 1층 구내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화재를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자 직원들은 “불이야”라고 3회에 걸쳐 육성 전파를 실시한 후 신속하게 계단을 이용해 집결지로 이동하는 등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입주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소방훈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가한 150여 명이 건물 밖 안전지대까지 대피한 시간은 13분여, 공단의 매뉴얼 지원과 훈련 참가자들의 대처능력이 눈부셨다는 평가다.

박흥수 공단 이사장은 “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거듭된 훈련 등으로 배우고 익혀 안전경영,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의 이번 ‘재난안전 대비 합동 소방훈련’은 직원들의 화재에 대한 인식전환과 자위 소방대의 능력 강화는 물론, 수원소방서와의 유기적인 대응능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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