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경기 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국도43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를 위해 의정부시 경계(축석교차로) ~ 소흘읍 무봉리(무봉사거리) 연결 도로 총 연장 3.35km를 지난 28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본 공사는 지난 2006년 의정부 민락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반영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비를 부담하고 포천시가 공사를 시행했다. 

총사업비 약 265억 원이 투자되어 지난 2013년 9월 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 10개월만인 28일 전면 개통되었으며, 이 도로 개통을 통해 시도30호선(포천~소흘 제방도로)과 이가팔리~무봉간 농어촌도로 201호선을 포함한 총연장 14.51㎞가 연결되어 포천시 어룡동에서 의정부시 경계(축석)까지 국도43호선을 통하지 않고 의정부, 양주 및 서울 방면으로의 직접 통행이 가능해져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43호선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천시민들은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평소 포천에서 의정부, 서울을 왕래하려면 교통정체가 심각한 국도43호선 도로를 이용했는데 축석~무봉간 도로가 개통되면서 의정부, 서울까지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주말시간 공연관람 등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가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본 도로의 개통으로 국도4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포천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20여분 정도 이동시간이 단축돼 원활한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체의 경쟁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말 교통체증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포천시에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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