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10억 원 출연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7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에서 ‘스타필드 고양’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에 따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고양시는 스타필드 고양,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고양시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으로 특례보증 재원 10억 원을 출연키로 하고 이날 전달식을 진행했다. 출연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 원 한도 내 업소 당 2000만 원 이내로 최소 500개소 이상의 소상공인의 보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제도는 지자체의 출연금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대규모 점포의 재원 출연은 지난해 말부터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우수 상생방안으로 관련기관 및 대규모 점포와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예산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소상공인들의 특례보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으나 대기업의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점포와 지역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발굴하고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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