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감귤의 기능성분인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이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귤의 기능성분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밝혀냈다.
 
쓴맛 성분을 함유한 감귤에 든 노밀린(nomilin)은 항비만 효과가 있다. 또한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6, 7-dihydroxy bergamottin) 성분은 항암 효과를 가지는 기능이 있다. 이 두 성분은 감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특허등록을 마친 농촌진흥청은 감귤 기능성분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알아내 앞으로 감귤을 식·의약 및 향장용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감귤 수요가 많아진다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김상숙 농업연구사는 “감귤이 가진 새로운 유용성분을 발굴해 효능을 밝힌 연구결과들은 감귤 산업의 발전과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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