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현직 교사와 정을 통한후 이 사실을 학교와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해 1억원을 갈취한 남매 등 꽃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중부경찰서는 21일 마모씨(여·47·구미시)와 마씨의 동생(37)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고교 교사인 이모씨(54)와 내연의 관계인 마씨는 남동생 및 남동생 친구와 공모, 이 사실을 이씨의 학교와 교육청,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14차례에 걸쳐 1억원을 빼앗은 혐의.한편 경찰은 이씨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마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영남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