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택시운전사' 관람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월 4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택시운전사' '번개 모임'을 제안했다.

이낙연 총리는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8.6) 오후 3시 40분, 영화 제목은 '택시운전사', 장소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이다"고 알렸다.

 이어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이 게시물에 "저요!!"라고 댓글 남겨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습니다. 끝나고 호프도 한잔!"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가 글을 올리자 4일 16시현재 1500개가 넘는 리플이 달렸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글 올리고 잠시 회의하고 나왔더니 이렇게 큰 호응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댓글 없을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많은 분께서 성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함께 할 스무 분께는 별도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연락 못 받으시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일요일에 뵙도록 하지요. 설렙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分)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일 개봉, 이틀 만에 1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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