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도소 직원과 모범 수용자들은 27일 북제주군 조천읍 소재 사회복지시설 혜정원을 방문, 겨울철에 대비한 시설 환경정비와 제초작업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12명과 제2회 교정의 날(28일) 기념 가석방 예정자 등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수용자 22명이 참가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용자들은 그 동안 이웃의 삶에 대해 무관심했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출소 후에는 이웃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또 봉사활동을 마친 수용자들은 장기간의 구금생활에서 오는 사회와의 단절을 해소하고 출소 후 원활한 사회적응을 위해 삼다수 공장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등 현장교육도 있었다. 한편 제주교도소 주 구성원인 직원, 경비교도, 수용자는 정기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47회에 걸쳐 4백58명이 참여했다.<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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