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소득 상위 10% 부자 가구들의 월평균 소득이 최극빈층의 12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가구의 가구당 한 달 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459만3284원이다.

그러나 가계의 실제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75만7900원이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에서 불가피하게 써야 하는 세금·연금·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뺀 것으로, 의식주 생활을 위해 한 가구가 자유롭게 소비·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

통계청 분류기준상 가장 소득이 높은 10분위(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9만2400원, 가처분소득은 922만3711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치와 비교하면 2.5배, 최극빈층인 1분위(하위 10%) 가구보다 12배 높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과 가처분소득은 각각 95만8571원, 76만7262원이었다. 분위별 월평균 소득은 ▲2분위 183만7549원 ▲3분위 253만820원 ▲4분위 314만850원 ▲5분위 372만1860원 ▲6분위 433만89원 ▲7분위 498만4437원 ▲8분위 581만8919원 ▲9분위 709만6999원이다.

가처분소득은 ▲2분위 151만9026원 ▲3분위 212만4869원 ▲4분위 260만184원 ▲5분위 309만7088원 ▲6분위 356만6861원 ▲7분위 416만7748원 ▲8분위 471만24원 ▲9분위 578만535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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