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만해도 70~80평 기준의 ‘룸살롱’은 전세 1억여원, 시설비 1억5천여만원에 권리금 2억원을 얹어줘도 아예 매물 자체가 나오지 않아 고급매물 대접을 받았다.하지만 철옹성같던 달·삼산동 ‘룸살롱’도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 정도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한병에 20만원 이상 받던 고급양주를 10만~15만원에 팔며 고객을 끌어 모으는 속칭 ‘3종 룸살롱’ 형태의 영업은 이미 일반화 됐으며 술집영업력을 좌우하던 접대부 수도 한창때의 3분의 1이하로 떨어진지 오래다.<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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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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