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일과 25일 양일간 ‘지역민’ ‘자연환경’ ‘전통’을 적극 활용하는 농촌체험관광을 실시한다.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관광은 이제껏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관광이 지역 고유의 차별화된 자산을 활용하지 못한 채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문제의식을 반영, 체험관광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함평군은 이 행사를 통해 농업과 어업에 대한 단순체험을 넘어 지역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함평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함평군의 관광, 홍보,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회복해 나가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문화체험>과 <어린이감성체험>, 25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로마힐링체험>에서 참가자들은 함평의 쾌적한 자연과 함평만의 특산물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을 통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디톡스와 힐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쌈컴퍼니의 설창식 대표는 “지역주민들 간의 협력으로 함평의 고유한 자산을 체험프로그램으로 발굴하고, 도시민에 대한 홍보는 물론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함평의 고유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어린이 대상 <농촌문화체험>
2017.8.10.(09:30~18:00)/ 함평향교 등 철성•모평권역 일원/ 항교예절교육, 목공예, 전통놀이 체험 등.
 
■ <어린이감성체험>2017.8.10.(09:30~18:00)/ 안악해변수영장 등 해당화권역 일원/ 천연비누만들기, 천연재료 활용 먹거리만들기 체험 등.
 
■ 성인대상 <아로마힐링체험>
2017.8.25.(09:30~18:00)/ 해당화권 다목적센터 등 해당화권역 일원/ 개인별 오행알기, 아로마인사이트카드 심리진단, 아로마향수만들기, 안악해변 및 주변 트래킹 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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