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 8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2차 회의에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최초로 발표한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1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에 포함되었던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이 회의를 통해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신중년이라는 용어로 명명했고 ‘주된 일자리➡재취업 일자리➡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3모작 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세웠다.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인 신중년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주역임에도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인구 집단이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20여년간 제2, 제3의 재취업 일자리나 사회공헌형 일거리에 종사하다 72세에 노동시장에서 은퇴를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정책대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어 왔다.
 
금번 대책은 그동안 정책대상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신중년들에게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줌으로써 ‘활력있는 노후(Active Ageing)’ 생활을 하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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