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0일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불출마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 전 대표의 측근은 김 전 대표가 이번 당 대표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불출마 이유와 향후 안철수 전 대표 출마에 대한 협조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는 안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 천정배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받는다. 안 전 대표와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등록을 마쳤다. 천 의원은 10일 등록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와 천 의원은 이날 호남을 방문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고, 정 의원은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본격 당권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또 여론조사 반영 없이 당원 투표로만 당 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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