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경찰이 친박단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돈을 불법적으로 모금해 새누리당 창당 비용으로 사용한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새누리당 당사와 탄기국 간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탄기국은 지난 2월 옛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하자 지난 4월 새누리당을 창당했다. 

경찰은 탄기국이 기부 단체로 등록되지 않았는데도 기부금을 받은 혐의(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와 단체 자금을 불법으로 정당에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정씨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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