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동국제강이 2017년 2분기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1조394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6.7% 감소한 428억 원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2.4%에서 2분기 3.1%로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162억 원으로 영업 이익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68.9%,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4% 줄었다.

매출액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재류 부문에서 원료 단가 상승에 대한 판매 단가 반영이 지연되면서 영업 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2017년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2조7713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 건설경기 호조로 수요가 지속되어 봉형강류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추가 반영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동국제강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CSP 제철소는 상반기 13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 판매하여 연간 270만톤 이상의 판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SP는 하반기 저원가 조업체제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며, 슬래브 시황이 상승세에 있어 조기 경영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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