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배우 지창욱(30)이 14일 현역 입대했다.

지창욱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비호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why so serious?’(왜 그렇게 심각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와 빨간색 모자를 쓴 채 현장에 도착한 지창욱은 “늦은 만큼 더 재밌고 건강하게 군 생활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앞선 12일 지창욱은 인스타그램에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30초짜리 영상에 담아 공개했고, 13일에는 매거진 싱글즈 코리아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지창욱의 삭발 사진을 올렸다.
 
지창욱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하고 연예계 절친인 가수 투빅과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입대 전 교차하는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2008년 KBS 드라마 ‘난 네게 반했어’로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2009) ‘웃어라 동해야’(2010), MBC ‘기황후’(2013), SBS ‘수상한 파트너’(2017) 등에서 활약했다.
 
지창욱은 2019년 5월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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