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에 안전 관리용 CCTV를 설치하여 시설 관리 및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로당의 시설 안전 관리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해 관내 경로당 99개소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산시는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지 및 초고령 지역 경로당 40개소에 CCTV를 우선 설치했다.

이어 2017년에는 38,860천원(도비 1165만8000원, 시비 2720만2000원)의 예산을 확보해 99개소 경로당에 추가 설치했다.

시에는 369개소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경로당이 마을회관과 겸용되거나 무더위쉼터 등으로 활용되면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운영주체가 고령자로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각종 범죄에 취약한 상황이다.

CCTV가 설치된 경로당 어르신들은 “몇 해 전 도내 경로당에서 연이어 농약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든든하다.”며 CCTV 지원을 반겼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로당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로당의 시설 안전 관리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해 관내 경로당 99개소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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