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전입 장려 지원 확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저출산 극복과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14일 시는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성장을 통한 인구증가 대책이 절실하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방침에 따라 △신규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전입 장려 지원을 3대 추진방향으로 한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등 포항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과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전입세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등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을 중점 발굴한다.

시는 발굴된 아이디어는 면밀히 검토해 시책추진 보고회를 개최, 부서별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부시장을 팀장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시는 초저출산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 현재 1.475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오는 2020년 1.8명(정부목표 1.5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도시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며,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 인구는 2015년 52만4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있으나 출산율은 1.47명(2015년 기준)으로 전국 1.17명(2016년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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