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농업인 단체 간 계약재배 확대 노력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확대 추진’을 주제로 브리핑을 가지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확대 추진’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포항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6억 원이 증가한 138억 원의 예산으로 126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 58,644명 및 유치원 113개 9,046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급식재료의 안정적인 사전확보와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관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2016년 9농가 16개 품목 944톤에서, 올해 8월 현재 16농가 24개 품목 1,163톤의 관내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연초부터 포항시학교급식센터와 연계해 학교급식에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양파, 감자, 당근, 마늘, 고추 등을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관내 친환경 재배농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설득한 끝에 ‘18년도 신규 계약재배 6농가, 수급확대 5농가 등 11농가 388톤의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성과를 올렸다.
 
이에 2018년에는 올해 대비 10개 품목 388톤이 늘어난 34개 품목 1,551톤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 비중을 올해 57.6%에서 다음해에는 60%이상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학교급식용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관내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며 “아울러 우리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지역농업인의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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