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난 가운데, 경기도 양계 농장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과연 어떤 성분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주로 방역 업체들이 자주 사용하는 피프로닐은 바퀴벌레 퇴치용으로 사용되며, 타 업종에서는 살충제로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개나 고양이 가축의 진드기, 벼룩 등을 잡는데 주로 사용되며 식용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살충제 계란에 사용된 피프로닐은 성분 자체가 사용금지약물은 아니지만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했을 정도로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피프로닐 성분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이나 신장 등의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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