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확산 방지 등 위해 관내 주둔 군부대에 배부 예정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4일 국군고양병원을 방문해 말라리아 모기매개 및 진드기 감염증 예방 방역 약품인 모기 기피제, 에어로졸 살충제 등 2800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원된 방역물품은 고양시 내 주둔하고 있는 부대별로 배부돼 부대 내 말라리아 확산방지 및 조기퇴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최근 관내에 급증하고 있는 군인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환자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여름철 매개모기 감염병인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 감염병 증상 및 주의사항, 예방수칙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관·군 합동 방역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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