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정착위한 사업보고 및 고품질토마토 생산위한 건의 이뤄져
이날 회의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용환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장, 경주·강동·안강·현곡·내남 농협장과 농업인 단체 및 회원들 150여명이 참석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정착을 위한 사업보고 및 사업지원에 대한 건의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연합회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다국적 FTA 협상 및 타결 등으로 농업여건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우리농업도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농업 비전 및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성장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제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가의 비용절감과 일손부족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시와 경주시토마토연합회를 비롯한 많은 농업인들이 물심양면으로 참여해주신 덕택으로 이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경주농업발전의 주축이 될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주시토마토작목연합회는 현재 안강·내남·현곡 등 7개 작목반 112명으로 구성되어, 재배면적 55.4ha에 토마토를 재배해 전국 각지로 출하하는 등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매출 신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효현동에 위치해 부지 3만3216㎡, 건축 연면적 5065㎡에 이르며, 현재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석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이사금 토마토 등 15개 품목이며, 작년 매출로는 201억원(7,600톤)을 기록했고, 특히 이중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는 토마토는 53억원(1,650톤)의 매출 실적을 올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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