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현지에서, 독도수호선포식, 카드섹션 퍼포먼스, 힙합공연 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지난 15일 독도 현지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영․호남 청년대표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뜨거웠다.

이번 영․호남 청년대표단 ‘독도에 가다’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해 열렸으며,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독도사랑으로 한데 뭉친 대학생․청년들과 힙합 뮤지션의 넘치는 에너지가 ‘영토수호’의 함성으로 독도 현지에 메아리쳤다.

이날 행사는 영․호남 대표단의 독도수호 선포식, 카드섹션뿐만 아니라 힙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독도에 가다’행사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힙합이란 대중문화 장르를 통해 독도를 알리고 사랑하는 ‘생각 있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43개 대학 406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32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 영남에서는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21개 대학 50명, ▲ 호남에서는 전주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18개 대학 21명 등 총 39개 대학 71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9명을 포함한 80명의 영․호남 청년대표단이 참여했다.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독도사랑으로 한데 뭉친 대학생․청년들과 힙합 뮤지션의 넘치는 에너지가 ‘영토수호’의 함성으로 독도 현지에 메아리쳤다.

먼저, 독도수호 선포식에는 영․호남 청년대표단의 일본의 역사왜곡 발언과 독도망언을 규탄하고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선언했고,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태극기를 완성했다.

또한 힙합공연에는 이그니토, 화나, 제이통 등의 국내유명 힙합뮤지션들과 함께 독도사랑을 외쳤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영․호남 청년들이 뜻을 모아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독도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통합 유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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