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세ㆍ고령 축산농가 등 총 69농가 대상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25일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가축 질병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19개 마을의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축 순회진료는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진료 경험이 적은 지역과 영세·고령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수의사회 사천시지회가 합동으로 공수의사 6명과 담당 공무원 4명 등 2개반 10명의 진료반을 구성하여 진료에 투입하며, 사전에 선정한 관내 총 69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가축 사양관리 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하절기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된 가축에 대해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 필요한 약품 등을 무료로 공급하여 무더위로 지친 가축의 활력을 높여 가축질병을 사전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순회진료를 통해 하절기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 및 영세 축산농가의 양축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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