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홀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고독사’한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53분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A(45)씨의 집 안방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여동생이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여동생은 “약 1년 동안 오빠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해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안방에 부패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수개월 지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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