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심야책방, 소설극장 등 프로그램 풍성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국내 최고 지식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파주북소리 축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파주북소리는 파주시와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며 100여개 기관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열독·열정이다. 기존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 개최하는 파주북소리 2017은 ‘인생은 한 번 뿐이다’는 YOLO(You Only Live Once)족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지혜의숲 옥상에서 펼쳐지는 ‘루프탑 북콘서트’다.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한얼 트리오), 찰스 슐츠와 함께 듣는 스누피 재즈(배장은 트리오), 문학의 기쁨(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X소설가 정지돈), 시가 있는 음악회(기타리스트 최병욱X시인 이현호)가 펼쳐진다.

또한 내 안의 자존감을 깨우는 YOLO의 밤 ‘심야책방_읽어 밤’, 4가지 물건을 통해 나의 독서방향을 알아보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낭독공연 ‘독(讀)무대’와 ‘작가와 마주앉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김훈, 방현석, 정이현, 정호승, 이병률, 은희경, 이기주, 장강명 등 작가들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Jazz Meets CINEMA’, ‘라디오 소설극장’, ‘책방거리 지식난장’, ‘버스킹 공연’, ‘출판도시도서展’ 전시 등 20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북소리축제는 지금까지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이 10%를 넘고 재방문하는 방문객도 전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라며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층 발전된 ‘파주북소리 2017’은 재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젊은 층 참여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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