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의 출판·배포를 감시하는 신고전화가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광주YMCA는 전두환 회고록 불법 출판·배포 행위 근절을 위해 한국YMCA에 협조를 요청, 전국 각 지역별로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 불법행위 신고 전화'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YMCA전국연맹을 포함한 전국 67개 지역YMCA가 동참한다.
 
전두환 회고록 관련 불법행위 신고전화를 받고, 지역 서점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불법 판매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또 전국 인터넷 서점에서 전두환 회고록이 불법 판매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1차 신고전화 접수기간은 내달 말까지이며 불법 판매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 등을 사진 촬영한 후 신고하면 된다. 신고 접수처는 한국YMCA전국연맹, 광주YMCA를 비롯해 전국 지역 YMCA다.
 
YMCA는 신고를 통해 전두환 회고록의 불법 배포·판매가 확인되는 즉시 5·18기념재단 등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전두환 측에 간접강제금을 부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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