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 마포구가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에서 경의선 책거리·마포 관광 동영상 금상,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은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펼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대회다.
 
경의선 책거리는 기업 및 조직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옛 경의선 철길 자리에 3,900여개에 달하는 홍대 앞의 특화된 출판 인프라를 기반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다.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모형의 도서부스,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 조형물, 옛 서강역사를 재현한 미니플랫폼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개장 이래 누적 방문인원이 약 40만 명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일루미네이션 전시, 낭송인문학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해 책을 매개로 일상생활 속 독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비즈니스대상에는 60여 개국에서 3천900개의 사업이 경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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