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61년 역사의 거래소가 15년 만에 공채 출신 내부 승진 이사장을 선임하게 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문재인정부가 공공기관 인사에 낙하산 인사와 캠프 보은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현재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내부 출신으로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강기원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자본시장 전문가이다.
 
최 전 본부장도 김 위원장과 같은 해 입사한 후 해외사업추진단, 경영지원본부, 코스닥시장본부 등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강 본부장은 전략기획부장, 감리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경험했다.
관료출신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거명된다.
 
한편 신임 거래소 이사장은 이르면 추석 전인 9월말 선임될 전망이다. 새 이사장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후 공모 절차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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