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신도시 개발 등 건축물 신축이 늘어나면서 매년 400여대씩 증가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21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2017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승강기 사고에 대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 분업을 통해 승강기 사고발생 시 신속한 이용객 구조 등 초기대응 능력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파주소방서, 파주시시설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이 참여하고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 등 승강기 관리주체와 시민단체 등 17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승강기 훈련은 승강기 이용 중 정전 발생으로 1층과 2층 사이 이용객 갇힘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하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신고하고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초기대응부터 119구조대의 현장출동 및 구조 활동까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훈련과 함께 참관 시민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원리와 사고사례 등 승강기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승강기가 우리 일상에서 수시로 이용되는 반면 승강기이용에 대한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5500여대 승강기가 설치돼 운행 중이며 신도시 개발 등 건축물 신축이 늘어나면서 매년 400여대씩 증가하는 추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