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이하 영유아,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진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영유아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검진을 독려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성장·발달 이상 ▲비만 ▲안전사고 ▲영아돌연사증후군 ▲청각·시각이상 ▲치아우식증 등의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문의의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및 상담 등을 통해 이뤄진다.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건강검진표를 가지고 지정의료기관에 예약해 받으면 된다.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무료로 실시되고 있으며 생후 4개월에 시작되는 1차 검진 이후 생후 71개월까지 총 7차 검진으로 완료된다. 

특히 영유아 건강검진은 수유, 이유식,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등 해당 월령별 시기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육시설 입소 시 필요한 건강진단이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갈음되므로 보육시설 입소를 앞둔 가정에서는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한편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 이하인 가정의 영유아가 검진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평가되면 20~40만 원의 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밀검사비 청구 및 지급에 대한 문의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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