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관 군 경의 긴밀한 협업. 위기대응능력 향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017년 을지연습 훈련 3일차인 지난 23일 민방공대피훈련과 상수도 사업소 테러에 따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017년 을지연습 훈련 3일차인 지난 23일 민방공대피훈련과 상수도 사업소 테러에 따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된 민방공 대피훈련은 주요도심지역에 차량 통제 및 주민대피훈련과 국민행동요령교육을 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가 이루어 졌다.

또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도 영천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공리에 훈련을 마쳤다.

특히, 차량통제 훈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습경보 발령후 5분으로 단축하고 대신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오후3시 영천 상수도사업소에서 실시된 실제훈련에는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시설에 테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훈련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테러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훈련임에 그 의미가 컸다.

더불어 9개의 민간단체들이 참관하고 영천시, 경찰, 소방서, 4대대, KT영천지점, 한전영천지사 등의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실제 메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고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 부대행사로 안보전시장 운영과 방독면 착용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안보체험으로 주먹밥과 건빵 시식을 통해 안보의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적의침투, 도발이나 그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 공조체제를 굳건히 해 국가위기상황에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더운 날씨에 고생한 참가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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