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최근 살충제 달걀로 인해 시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과 18명의 시의원이 공동발의한 전국 최초의 먹거리 총괄 조례안인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은 ▲서울시 먹거리 통합 정책의 목적과 정의, 서울시장의 책무 등을 명확히 규정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 먹거리 정책의 시행 근거 마련 ▲서울시 먹거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먹거리 시민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의 입법취지 및 의의 등에 대해 문은숙 박사(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의 주제발표와 윤병선 교수(건국대 경영경제학부)를 좌장으로 김철규 교수(고려대 사회학과), 김원일 원장(슬로푸드문화원), 정기환 상임대표(국민농업포럼), 윤지현 교수(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혜련 의원(서울시의회), 김귀남 식품정책과장(서울시)의 지정토론 후, 일반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공청회에는 서울시 먹거리 정책이나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 등 시민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박양숙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은 이번 276회 임시회 기간에 상정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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