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7월 중 이동자 수는 54만3000명을 기록했다. 

7월 기준으로 1979년 53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정부는 이동률이 높은 10~40대 젊은층의 인구 수 감소와 지역 균형 발전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서는 2월에 1년 전보다 5.6% 반짝 증가한 뒤 3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6%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7개다. 경기(8009명), 세종(2813명), 제주(1573명), 충남(1505명), 경남(928명), 인천(127명), 충북(88명) 순이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8243명), 부산(-1971명), 울산(-963명), 대전(-920명), 전북(-749명), 대구(-735명), 경북(-652명), 광주(-316명), 강원(-305명), 전남(-189명)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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