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법무법인 ‘서평’을 세우고 변호사로 새출발을 한다.

개소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강남 도곡로에 위치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서평엔 검찰 출신 이재순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 변호사는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채 전 총장과 대학 동기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던 임수빈(56·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도 서평에 합류했다.
 
채 전 총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문자를 통해 개소식을 알렸다. 그는 문자를 통해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해나가는 여생을 살아가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 1월 채 전 총장이 변호사 등록과 함께 개업 신고서를 제출하자 변호사 등록만 허가하고 개업 신고서는 반려한 바 있다.
 
이후 변협은 지난 5월2일 채 전 총장이 낸 변호사 개업 신고서와 법무법인 설립 등록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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