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개헌에 국민 목소리를 담고, 전국적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대구·전주·대전·춘천·청주·제주·의정부·수원·인천 등 11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개헌특위 위원들과 광역자치단체장, 지역 전문가, 시민단체 및 일반 주민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국회 개헌특위는 지난 8개월여 간 기본권 보장 강화를 비롯해 권력구조 개편, 지방분권 강화 등 쟁점에 대해 논의해왔다.
개헌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국민대토론회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성공적인 개헌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