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는 뜻의 秋 건배사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은 24일 오후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당·청 공조 관계를 다졌다.
 
이 자리는 추 대표가 문재인 정부 100일 기념해 청와대 참모진을 격려하는 한편, 정기 국회를 앞두고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는 뜻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 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잔을 부딪치며 “이·기·자”라는 건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는 뜻의 “이.기.자”라는 건배사를 추 대표가 외쳤고, 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한배를 탄 것처럼 협력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맥주잔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며 망중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 회동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원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 박완주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인사 12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임 비서실장을 포함해 조국 민정, 전병헌 정무, 하승창 사회혁신, 윤영찬 국민소통, 조현옥 인사, 반장식 일자리, 김수현 사회 등 수석 1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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