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정부가 올해 첫 취학 전 유아 대상 사교육비 실태 조사에 나선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27일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중·고에 이어 유아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을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교육비 실태조사는 2018년에 실시되는 본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조사로 유아 사교육비 실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누리과정을 적용받는 유치원·어린이집 106곳의 만 3~5세 아동 담임교사·학부모 1800명과 대전·전북 지역의 가정양육 290가구 등 약 2100명이다.
 
조사 내용은 지난 6~8월 3개월간 일반교과(국어·영어·수학·독서 등)와 예체능 과목·유형별 사교육 경험과 그 이유, 지출비 등이며, 사교육비 분석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어린이집 특별활동, EBS 교재구입비, 어학연수비 등은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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