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많은 기업들이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스타트업 기업이든, 장수기업이든 상관없이 일관된 원칙을 고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직은 공적인 집단이긴 하지만 그러한 조직내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진심과 수용이 존재한다면 조직 내 분위기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 변화무쌍한 환경과 상관없이 일관되고 유연한 몇 가지 원칙만 지키면 조직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간 ‘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은 한 기업의 CEO이자 HR 전문가인 저자 신경수의 조직경영을 노하우가 담긴 지침서다.

저자는 외부 변수보다 내부적으로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의 ‘성장과 몰락’을 구분 짓는 중요한 다섯 가지 기준을 발견했다.

바로 다섯 가지 원칙은 ‘일관성, 진정성, 수용성, 사명감, 감수성’으로, 성장하는 조직에서는 이 요소들을 견고한 약속으로 지켜 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조직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유행이나 트렌드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그 위에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얹는 것이 조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시대를 관통하는 불변의 HR 전략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가는 하나의 여정이라 말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조직이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를 먼저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조직관리 영역에서 다루는 고과 결과에 대한 부분은 “‘피드백 프로세스’는 마케팅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고객 의견 반영’과 마찬가지다. 직원들이 1년간 수행한 업무 결과를 들어주고, 상사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소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상호 불신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의 미래 모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파느냐의 문제를 고민하기 전에 조직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지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한목소리를 내는 조직이 잘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책에서는 기업 구성원이 고민하는 조직 문제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심리의 이해’를 강조한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 실제로 조직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상대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때 갈등을 잘 풀 수 있고, 이를 통해 신뢰가 쌓이면 결국 고객 만족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리더와 직장인에게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은 반복되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조직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묻고, 답한다면 실용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직관리의 실용적인 팁을 공감할만한 유용한 사례로 제시했기 때문에 조직경영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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