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는 지난 26일, 27일 서울 지역에서 영화 주인공인 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박훈정 감독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가졌다.
특히 극장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박 감독은 “무대인사에 와주셔서 감사”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국정원 요원 박재혁을 맡은 장동건은 “황금 같은 주말에 ‘브이아이피’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명민은 “기존의 느와르와는 다른 연출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다. 참신한 소재와 더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특히 이종석의 연기 변신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영화 속 VIP는 김광일 역을 맡은 이종석이지만 우리 배우들의 VIP는 관객여러분”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종석은 “첫 악역을 맡았지만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선배들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일일이 손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심리 영화다.
지난 23일 개봉해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기준 누적 관객 94만35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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