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올 여름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흥행신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에 돌입한 영화 ‘브이아이피(V.I.P.)가 지난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지난 26일, 27일 서울 지역에서 영화 주인공인 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박훈정 감독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가졌다.
 
특히 극장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박 감독은 “무대인사에 와주셔서 감사”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국정원 요원 박재혁을 맡은 장동건은 “황금 같은 주말에 ‘브이아이피’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명민은 “기존의 느와르와는 다른 연출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다. 참신한 소재와 더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특히 이종석의 연기 변신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영화 속 VIP는 김광일 역을 맡은 이종석이지만 우리 배우들의 VIP는 관객여러분”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종석은 “첫 악역을 맡았지만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선배들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일일이 손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심리 영화다.
 
지난 23일 개봉해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기준 누적 관객 94만35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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