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사 결과를 두고 깨끗한나라와 여성환경연대 간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포문을 연 건 깨끗한나라다. 깨끗한나라는 28일 입장자료를 내고, 여성환경연대가 마치 릴리안 생리대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검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이 있다고 밝혔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나머지 9개 브랜드의 상세내역 ▲제품 선정 기준과 선정 주체 ▲제품의 제조일자 ▲시험 방법에 대한 구체적 설명 ▲시험 결과가 외부에 공개된 사유와 경위 등을 조속히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여성환경연대 측은 즉각 반발했다. 법적 소송이 시작될 경우 법원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여성환경연대 관계자는 "식약처에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며 "법적인 소송이 시작되면 법원에 해당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 측의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면서 어떤 쪽의 이야기가 진실일 지에 대한 공방은 식약처의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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