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화의 장 나올 것 강력 요청”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대화재개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렇게 무책임한 어리석은 도발을 한 북한에 대해 강력 비판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지 3일 만에 다시 도발을 이어간 북한에 대해 강력 성토했다.
 
그는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1998년 노동미사일 이후 19년 만에 일본 영공을 통과한 것”이라며 “어떤 명분으로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것에 대해 북한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즉각 북한은 일체의 도발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우리 정부 역시 추가 도발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2700여㎞이고 최대고도는 550여㎞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