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위원회는 독성전문가, 역학조사전문가, 소비자단체, 여성환경연대 등으로 구성된다.
검증위원회는 향후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실시한 시험결과에 대한 검토 및 공개여부와 공개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날 생리대 전수조사와 관련 정부과천청사에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휘발성유기화합물 우선 조사 대상 성분 10종 ▲분석방법 ▲위해평가 방법 등을 확정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우선 조사 대상 성분 10종은 발암성 ▲에틸벤젠 ▲스티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다.
위해평가는 여성이 하루 5개를 사용하는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피부로 전이되는 비율 ▲피부흡수율 ▲전신 노출량 등을 조사한다.
한편 식약처는 유통품 전수조사와 관련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534개가 수거(계획 대비 약 60%)됐다고 밝혔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사법이 확정됨에 따라 수거된 제품에 대한 검사도 실시됐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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