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내년 지방선거 차기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현 시장인 타 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선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전했다.
 
지난 28~29일 이틀간 로이슈와 데이터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박원순 시장은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32.2%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16.6%로 2위,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9%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8.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7.8%, 박영선 민주당 의원 4.2%, 추미애 민주당 대표 3.1% 순이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박 시장은 31.6%로 1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시장은 19.8%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할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고 경기지사 선거에 임할 뜻을 보이는 상황이다.
 
야권 인사들 중에서 선호하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7.4%로 1위를 차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5.1%,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3.0%, 황교안 전 국무총리 11.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7.9%,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4.2%,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2.6%, 이중지지 후보 없음 17.4%, 잘 모르겠다 10.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포인트, 응답률 3.8%) 안심번호 ARS 여론조사·유무선 혼합 RDD방식을 사용해 나타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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