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인선 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제4대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석인선(58)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석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화여대에서 19여년 간 헌법교수로 재직했다.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장과 학생처장 등을 거쳤다. 학계에서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헌재 헌법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약 1년간 헌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헌재는 "석 신임 원장은 환경권 분야의 권위자로 환경권 등 새로운 기본권 법리연구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신임 원장은 9월 1일 오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헌법재판연구원은 헌재가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중·장기적인 연구와 헌법 재판 교육 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기관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