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최고위에) 제안한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방선거기획단은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최고위에 중앙당·시도당 평가위 구성을 제안하기로 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당 평가위는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의 활동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시도당 평가위는 자치구의 시·군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의 활동을 평가한다.
민주당은 중앙당 평가위에서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기준과 평가방식을 마련하면 이를 최고위 의결을 거쳐 '규칙'으로 확정하게 된다.시도당 평가위는 해당 '규칙'에 따라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평가위 인선 및 평가기준은 이달 6일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당의 한 관계자는 "평가위 인선 및 평가기준 마련 등 세부적인 내용이 많아 좀 더 논의를 해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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