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북한이 지난해 9월 9일 이후 1년여 만에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12시 29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인공지진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이번 지진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난해 9월 9일에도 5차 핵실험을 강행 당시 인근에서 규모 5.3가량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합참은 “전군 대북감시 강화 및 경계태세를 격상했다”며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 측은 15시 30분 중대보도를 예고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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